웹 접근성, 누구나 쓸 수 있는 홈페이지 만들기
웹 접근성이라는 말, 조금 어렵게 들리죠? 쉽게 말하면 누구나 불편 없이 쓸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만드는 거예요. 화면을 읽어 주는 프로그램을 쓰는 시각장애인, 글씨가 작으면 힘든 어르신, 마우스 대신 키보드만 쓰는 분까지 모두 손님이니까요.
왜 신경 써야 할까요?
- 손님이 늘어요: 쓰기 편한 사이트는 모든 방문자에게 편해요. 햇빛 아래서 휴대폰을 보는 사람, 한 손으로 쓰는 사람에게도요.
- 검색에도 도움이 돼요: 사진 설명, 소제목처럼 접근성을 위한 장치는 검색 로봇이 내용을 이해하는 데도 쓰여요.
- 법과 제도로도 요구돼요: 우리나라도 장애인이 정보에 차별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고,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에도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요. 정확한 대상 여부는 업종과 규모에 따라 다르니 따로 확인해 보세요.
기본적으로 챙길 것
사진에는 설명을
사진마다 '대체 텍스트'라는 짧은 설명을 달아요. 화면 읽기 프로그램이 이 설명을 소리로 읽어 줘요. 예를 들어 "밝은 조명의 학원 강의실 모습"처럼요. 장식용 사진이라면 비워 두는 게 오히려 나아요.
글씨와 색
- 글씨는 너무 작지 않게, 배경과 색 차이가 분명하게
- 연한 회색 글씨에 흰 배경처럼 흐릿한 조합은 피하기
- "빨간색 항목은 필수"처럼 색으로만 구분하지 않기
키보드로도 쓸 수 있게
마우스 없이 Tab 키만으로 메뉴와 버튼을 오갈 수 있어야 해요. 지금 어디를 선택했는지 테두리로 보여 주는 것도 중요해요.
입력 폼은 친절하게
- 칸마다 무엇을 쓰는지 이름표 달기
- 틀렸을 때 무엇이 틀렸는지 글로 알려 주기
- 보안문자는 다른 방법도 함께 제공하기
움직이는 것은 조심스럽게
자동으로 넘어가는 배너는 멈춤 버튼을 두고, 번쩍이는 효과는 피하세요. 동영상에는 가능하면 자막을 달아 주세요.
처음부터 하면 쉬워요
접근성은 다 만든 뒤에 고치려면 손이 많이 가요. 기획과 디자인 단계에서 함께 챙기면 추가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녹일 수 있어요.
간단한 자가 점검
- 마우스를 치우고 Tab 키만으로 문의하기까지 가 볼 수 있나요?
- 휴대폰 글자 크기를 크게 설정해도 화면이 깨지지 않나요?
- 사진 없이 글만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이해되나요?
- 링크 문구가 "여기"가 아니라 "가격 안내 보기"처럼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되어 있나요?
작은 것부터 하나씩 고쳐도 충분해요. 사진 설명 달기, 글씨 색 바꾸기처럼 간단한 일만으로도 많은 분이 훨씬 편해져요.
우리 홈페이지가 얼마나 쓰기 편한지 궁금하시다면 문의 주세요. 고치기 쉬운 부분부터 함께 짚어 드릴게요.